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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동차보급, 재미있는 자동차 부품들의 탄생이야기

by 비어클저널 2023. 3. 21.

이동수단을 책임지는 자동차, 현재는 상용화되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내부의 여러 부품들의 탄생 이야기과 한국에 본격적인 보급 이야기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한국의 자동차와 보급

우리나라에 최초로 들어오게 된 자동차는 '포드'사에서 제적된 리무진으로, 1903년 고종황제가 타던 의전용 차량이라고 합니다. 그를 시작으로 1940년까지 자동차의 수가 점차 늘어나 1만여대를 넘기게 되었지만 전시상황으로 인해 많은 자동차들이 소실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1955년에 서울에서 최무성 씨 3형제가 드럼통을 펴서 지프형 자동차를 만든 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자동차, 시발자동차 입니다.

시발자동차 개발 이후 1962년, 새나라 자동차라는 회사가 세워졌습니다. 시발자동차보다 세련된 외형을 가진 자동차를 생산하여 인기가 많았으나 당시 자금난으로 인해 폐업을 하게 되었고, 1966년 코로나와 크라운이라는 기업이 연이어 나왔지만 정부의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해 매우 위태로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1967년 '포드'사와 기술제휴를 맺은 현대자동차가 설립되고 '포니'라는 자동차를 생산하게 되는데, 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어 1980년대까지 기아, 대우, 쌍용 등 여러 기업이 설립되며 한국에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고, 현재까지에 대한민국의 자동차 시장이 이르게 된 것입니다.

 

자동차 부품들의 이야기

"과거의 백미러는 사람이었다"

백미러가 없었던 과거에는 자동차 레이싱 경기 시, 2인승 차에 조수가 동승하여 뒤쪽상황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던 중 1919년 레이하루 선수가 1인승 차량으로 자동차 경주에 출전하기 위해 가로 20cm, 세로 8cm의 거울을 운전대 앞에 장착해 출전하여 우승을 하게 되었고 이것이 바로 최초의 백미러가 되었습니다.

"안전벨트의 최초, 레이싱 경기에서 탄생했다"

자동차 레이싱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930년 빠른 속도로 회전하거나 웅덩이를 지날 때 사람이 튕겨나가는 사고들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떄문에 운전자가 직접 안전띠를 만들어 레이싱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비공식적인 안전띠 사용의 시작입니다. 공식적으로는 1936년 스웨덴의 볼보 직원이 2점식 안전띠를 장착한 것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범퍼는 노루 두마리에서 시작되었다"

1918년 미국에서 사는 웨스트코트는 마주 오는 차량을 피하지 못해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당시 자신의 차량은 많이 부서진 것에 비해 마주 오던 차량은 전혀 부서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차 앞에 각목을 덧대어 그 위에 사냥한 노루 2마리를 실었기 떄문이었습니다. 이 노루 2마리에 영향으로 1919년 웨스트코트가 차체 앞뒤로 쇠막대형 범퍼를 달아 만들면서 지금의 차체의 범퍼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에어백은 딸바보 아버지 떄문에 탄생했다"

가족과 여행을 떠나던 중 사고로 딸의 얼굴이 자동차 대시보드에 부딪히는 것을 막기 위해 온몸을 던진 존.W헤트릭은 이것을 계기로 1952년 공기주머니를 처음 발명하였습니다. 당시에는 단순한 공기주머니였지만 1972년 라프 네이더에 의해 본격적으로 에어백을 대중화 시켰습니다. 

 

"한국 최초 자동차는 드럼통을 펴서 만들었다"

1955년 첫 국산 차 '시발자동차'는 자동차 정비업을 하던 최무성씨와 그의 형제들이 미군으로부터 받은 군부대용 지프 부품을 이용하여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 했습니다. 차체는 드럼통을 펴서 만들고, 군용 지프에 있는 엔진과 변속기 등 부품들을 뗴어 조립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시발자동차'의 이름은 자동차 생산의 시작이란 의미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